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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콥/씨네콥 오프라인 모임

씨네콥 134관의 커뮤니케이션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2006)]

 

 

오늘: 2020. 02. 11. 화

함께 대화한 사람: 눈송, 타임, 신천, 수수, 아델, 오디, 이름, 백운돌이

대화 러닝타임: 약 3시간

 

이야기나눈 영화: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2006)/ 아델

 

▶ 눈송

- 좋아하는 향이 있는가?

- 수집하고 있는, 수집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

- 향수를 만든다면 어떤 향, 어떤 이름을 짓고 싶은가?

- 그루누이는 처음 살해한 여자를 좋아했던 것일까? 좋아했다면 그녀를 좋아한 것일까, 그녀의 향을 좋아한 것일까?

- 자신의 존재를 정립하는 무언가가 있는가?

- 본인의 체취를 아는가? 본인의 체취가 어땠으면 좋겠는가?

 

▶ 타임

- 자신만의 좋아하는 향기/냄새가 있는가? 
- 남주의 궁극적 목표는 단 하나다. 여러분에게 인생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인가?
- 향수와 관련된 천국은 그라스였다. 이것처럼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천국과 같은 나라 또는 가보고 싶은 나라가 있다면? 
- 호프만은 왜 장바티스트를 죽이지 못했을까? 또 누구에게 미안하다고하는 걸까?(로라/장바티스트)
- 사람에게 냄새가 있는 걸까? 있다면 자신이 경험해본 사람 냄새를 이야기해보자. 
- 로라는 왜 장바티스트가 다가오는 것을 저항하지 않았을까? 
- 장바티스트는 왜 사랑 받을수도, 사랑할 수도 없을까? 
- 그는 왜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갔을까?

 

▶ 신천

- 4D 영화의 장단점. 영화 매체의 발전 방향

- 사람 개개인의 고유한 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 첫 번째 살인에 대한 의미

- 모든 길에는 시기가 있다는 말에 대해.

- 미움받을 용기에 대해

 

▶ 수수

1. 사람의 체취가 가장 좋았던 적은?
2. 뛰어난 후각으로 할 수 있는 경제활동은 무엇이 있을까?
3. ‘황홀한 향기’란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기억일까 아님 보편적으로 긍정적으로 느끼는 냄새일까?
4. '살인<향수' 이런 공식이 어떤 사고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을까?
5. 왜 그라스가 향수로 유명해졌을까?

 

▶ 아델

- 그루누이가 태어난 해는 1738, 사망한 해는 1766년이다. 그 년도를 살펴보면 모두 수요일로 시작하는 평년이다. 우연의 일치일까,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일까?

- 후각은 가장 원초적인 감각으로 유전자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의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 뇌의 진화는 후각세포의 진화과정이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후각 기능을 맡은 뇌 부분이 부풀어 올라 뇌의 가장 중요한 부분 즉 대뇌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루누이는 현재의 인류보다 뛰어난 존재인가?

- 서번트 신드롬을 보면 뇌의 일부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다른 쪽이 보완하기 위해 극도로 발달된다고 한다. 그루누이의 천재적인 후각은 어떤 점을 보완하고 있을까?

사랑과 영혼을 따라 만드는 장면에서 향을 만드는 재료의 이름을 마치 어린애가 단어를 배우는 것처럼 되뇐다. 그에게 향이란 의사소통의 매개체가 아니었을까?

- 체취가 없는 것은 향을 만들고 섞는 그에게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은 부정적으로 생각한 단점이 장점으로 작용한 적이 있는가?

- 향과 관련된 기억은 학습을 담당하는 해마 대신에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 영역에서 관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향기에 대한 기억에 느낌이 동반된다. 당신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향은 무엇인가?

- 왜 그루누이와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죽었을까? 그루누이가 죽음을 부르는 사람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죽을 운명이었던 사람들이 그루누이를 만남으로써 그가 제 역할을 할 때까지 살아있어준 것일까?

- 존재하는 것의 영혼은 향기이며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향이 있다고 영화에서 말한다. 그렇다면 향이 없는 그루누이는 영혼이 없는 것일까? 그래서 영혼과도 같은 향수에 집착한 것일까?

마치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천재적인 재능을 얻은 사람같 음.

- 최후의 향수를 만들고 나서 사형장에서 향수를 뿌렸을 때 사람들은 마치 예수와 같은 구원자가 내려온 것 같은 보인다. 또한, 생선시장에서의 마지막을 살펴보면 향수를 온몸에 뿌리면서 사람들에게 피와 살점을 뜯긴다. 이 장면은 마치 예수가 가난한 자들에게 피와 살을 나누어준 것과 비슷하다. 의도한 것일까?

- 꽃은 서서히 향기를 간직한 채 죽게 해야 돼 마치 여자를 다루듯 말이야. 라는 대사는 그루누이가 여자를 살해하여 향수를 만들 것임을 암시하는 것인가?

- 그는 사형장으로 갈 때 왜 귀족의 옷을 뺐어 입었을까?

- 사형장에서 최후의 향수의 향기를 맡은 사람들이 보인 행동의 의미는?

- 그루누이가 향을 간직할 수 있게 되면서 나래이션이 나오지 않다가 그루누이가 향수를 만들었어도 여전히 공허함을 느낄 때부터 다시 나래이션이 시작된다. 왤까?

- 사형장에서 최후의 향수를 뿌렸을 때, 그루누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때 그의 감정은 어땠을까?

 

▶ 오디

-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뭐였나요?

- 맨 마지막 장면에 대한 느낌 어땠나요?

- 주인공처럼 내가 남들보다 잘 하는 것 있나요?

- 소설이 원작인 영화들 추천해주실 것 있나요?

- 주인공이 만약 평범하게 살았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 이름

- 여러분은 각자 좋아하는 향이 있으신가요?

- 장에게 본인만의 향이 있었다면 수많은 살인들을 저지르지 않았을까요?

- 이집트 전설에서 말했던 13번째 향은 무엇알까요?

- 장에게 향이 없다는 건 현실로 따지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백운돌이

- 흉악범죄를 저지를 자를 어떻게 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이겠는가?

- 당신은 오감 중 무엇으로 세상을 가장 잘 이해하는가?

- 자신의 재능 두 가지씩만 말해 보자.

- 장바티스트는 좋은 향기를 맡을 때 정신을 못 차리며 기뻐한다. 당신은 어떨 때 무엇에 그렇게 기뻐하는가?

- 유럽식 입맞춤 인사의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가?

- 가장 좋아하는 냄새는?

- 발디니가 장밥티스트의 첫 향수 향을 장밥티스트의 눈 앞에서 확인하지 않은 건 열등감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열등감을 느껴 본 기억?

- 장밥티스트가 발디니에게 향수 제조법을 제발 가르쳐달라고 했듯, 간절히 배워보고 싶은 능력은?

- 왜 장바티스트가 떠나면 원래 그의 주인이 죽는 걸까?

- 혼자 보내는 시간과 사람과 보내는 시간을 몇 대 몇 정도로 섞고 싶은가?

- 왜 모든 것을 냄새로 만들어 갖고 싶어했다고 생각하는가?

- 장바티스트가 여자들에게 느낀 건 무엇이었을까? 사랑이었을까?

- 로라를 죽이기 전 장밥티스트는 왜 망설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