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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콥/씨네콥 오프라인 모임

씨네콥 136관의 커뮤니케이션 [물숨 (Breathing Underwater, 2016))

 

 

오늘: 2020. 02. 23. 일

함께 대화한 사람: 할리, 우재, 앙당, 보니, 복길, 백운돌이

대화 러닝타임: 약 2시간 30분

 

이야기 나눈 영화: 물숨 (Breathing Underwater, 2016)/ 보니

 

▶ 할리

- 앞으로 내가 도전해보고 싶은 모험이 있는가?

- 사람들은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이 되는 도전을 한다.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 생계를 위해 주도적으로 일 한 제주도 여자들에게 '드세다'는 표현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생계를 부부(연인) 중 한 사람이 책임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게 더 옳거나 좋다고 생각하는지?)

 

▶ 우재

- 힘이 들 때 의지가 되는 게 있다면 무엇인가?

- 장갑을 클로즈업한 이유?

- 자신에게 있어 욕심 나는 한 가지가 있다면 무엇인가

- 자신에게 있어 가장 큰 두려움은 무엇인가?

- 해녀들에게 바다란 어떤 의미인가?

 

▶ 앙당

- 무형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해 저들에게 물숨을 참으라 강요할 수 있는가

- 남을 위해 사는 인생도 의미가 있는 것일까? 공허함이 남겠지만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까

- 해녀분들이 다시 바다로 들어나는 내적 원동력이 무엇일까? 열정일까 객기일까 그냥 흥분되게 하는 자극일까

- 왜 해녀분들은 자신들의 작업에 기술의 발전을 연결시킬 생각은 하지 않았을까

 

▶ 보니

- 농사와 물질은 어떤 점이 다를까? 공통점과 차이점은?

- 남자 해녀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남이 없는 이유)

- 이번 세대가 마지막 해녀가 될 지도 모른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해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직업에 관한 영화를 찍는다면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

 

▶ 복길

- 재능은 천부적인가 노력에 달려있는가?

-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의 소실. 평생 추구하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 원시적인 문화의 대물림. 앞으로의 계승 가능성?

 

▶ 백운돌이

- '해녀' 혹은 '물질' 등으로 지을 수도 있었을 텐데, 하필 제목을 '물숨'이라 한 이유

- 앞으로 평생 단 한 개의 직업만을 가질 수 있다면 무엇을 택하겠는가?

- 제주 해녀들이 특수장비 업이 해산물 채취하는 법을 잘 알듯, 자신의 전문성 1가지.

- 가지고 있는 가장 뛰어난 신체능력. (숨 오래참기처럼)

- 차여숙 해녀처럼, 자신의 타고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본 경험. 취미든 직업적인 것이든.

- 자신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당신에게는 어떤 의미로 와 닿는가?

- 이제 나이들어 물질을 못 한다던 최창주 씨 처럼, 많은 사람들은 노인이 되면 사회 속에서의 역할을 상실하고 무력감과 우울에 사로잡히게 된다. 현재 자신의 이 사회 속에서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반드시 직업적인 것이 아니어도 좋다.

- 해녀는 겨울을 싫어하고 봄이나 다른 계절을 좋아하는 듯하다.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과 그 이유는?

- 고창선 해녀가 몸이 늙고 병들어도 바다에서 일하는 걸 멈추지 못 하는 것처럼 자꾸만 당신을 잡아끄는 어떤 일은 무엇인가?